[재활로그] 완쾌되서 돌아옵니다.!

Posted at 2010.10.06 20:39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다시 응급실.

어제 새벽 12시에 복통이 또다시 시작됐다.
이번주만 해도 3번째 119 신세를 진다.
증상이 비슷하다. 어제오늘 응급실에 자리가 없어서 또 벤치에서 이부자리를 깔아놓고
밤샘을 했다. 담당 주치의에게 반복되는 통증에 대한 호소도 이제 지친다. 
이 통증에 대한 원인(많은 음식물이 넘어가면)을 규명하기 위해 입원을 진행 중이다.
환자가 워낙 많아서 입원실을 기다려야 한다.

사실 7~8차 항암기간..인간이 인내할 수 없는 수준의 고통까지 전해지고 있다.
누군가는 산고의 고통이라고 하지 않나. 그정도까지는 아니여서 다행이다.(여자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게 어디인가. 병원 쪽실에서 동전 몇 개 집어넣고 20분 정도 인터넷 할 시간은 돼서 다행이다. 많이 답답한 이런 심정은 아무리 말을 해도 타인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매우 힘들다.

일과 지금 하는 업무, 그리고 계획된 일들을 모두.. 당분간 종료하고
말 그대로 건강에 신경쓰리라 확고하게 오늘 결심을 한다.
"앉아 있으면 죽고 산에가면 산다."고 하지 않았나~!
조금의 변명도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조금만 방심하면 바로 몸으로 나타나니까..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더 강해져야 한다. 건강했을때가 매우 그립다.

당분간 블로그 활동과 컴퓨터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각서를 썼습니다. ㅎㅎㅎㅎ
완쾌되서 돌아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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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7 17:28 신고 [수정/삭제] [답글]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어릴때 병실 신세를 져봤지만 그게 보통일이 아니죠
    부디 완쾌하셔서 앞으로도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고비다! 하지만 자연을 생각하다.

Posted at 2010.10.04 22:04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응급실을 자주 찾는다고 하는데 그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치료 중 7차~8차 사이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지금이 바로 그 고비가 아닐까 한다.
추석이 지나고 응급실 신세를 진 탓인지 쉬는 내내 몸과 마음이 기진맥진했다. 하늘도 무심한 탓에 며칠이 지난 뒤 같은 증상으로 어제 오늘 또다시 응급실 신세를 지고 있다.
지금은 컨디션을 되 찾았지만 오늘 퇴원을 시켜주지 않는다. 의사샘들도 심사숙고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병원 구석 동전을 넣고 몰래 인터넷을 시도해 본다. 꾸부려서 인터넷을 하지 말라는 가족과 샘의 지령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몇 자 적어야 겠다는 다짐에 다시 정겨운 내 블로그에 들어와 있다.

이러고 있다...

원인은 항암 기간 중 면역력 저하와 운동부족이 원인. 장 마비가 생긴 탓이다. 함암 기간엔 원채 먹는것도 없거니와 기력이 심하게 빠지어 운동을 하려면 굳은 마음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에 못미쳤나 보다.

수술 전엔 워낙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 자연을 벗 삼아 많은 것을 취했었는데, 이제 그런 기억도 때아닌 주책이 되어 버리고 있다. 이제 와 신세 한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엔 핼쓰에,권투에,산타기에..
그래도 많이 움직이려고 애쓰지 않았던가?! 왜 이렇게 된 것일까? 그간,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운것을 다시한번 상기해 본다. 특히 나 자신이 풀 수 없는 부분을 자연에 맡겨버리면 자연스레 자연은 나에게 해답의 실마리를 건네주곤 했다. 결코 나 스스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을 자연이 나에게 알려준 꼴이 된다.


SAMSUNG TECHWIN | VLUU NV10, NV10
SAMSUNG TECHWIN | VLUU NV10, NV10
아는 선배의 권유로 관악산을 오를 때

자연을 생각하니 중학교 시절 논길을 걸어서 1시간 동안, 땀을 흘리며 등교를 했을 때가 아른아른한다. 
홍군과 같이 학교로 가는 지름길을 찾다가 좋은 논길을 발견한 것이다.
+ 그때 당시 봄 ,여름 ,가을 ,겨울 ... 자연의 변화를 눈으로 보았다.
+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
+ 중학교때 나에게 그것은 큰 교훈을 주었다.
+ 세상의 이치는 내 멋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과,
+ 세상은 여전히 아름다음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과,
+ 나는 세상의 중심이 아닌 세상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내가 열심히 살면 그만큼 세상의 일부분으로써 만족할 수 있다는 자긍심도 얻었다.

그때 얻었던 교훈을 지금 다시 세겨넣어야 한다.
7차~8차가 제일 힘든 시기라고 하니.
그 교욕을 다시 한번 곱씹어서 나 자신의 훈계로 마음 한켠에 심어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나와 동족인 사람들을 찾아서 새로운 교류를 시작할 수 있으리라.!!!!!

부처님 말씀에 병고로 약을 삼으라 했다. 딱 그 말씀이 지금 나에게 가장 도움을 주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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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넷평

    2010.10.05 02:05 신고 [수정/삭제] [답글]

    맑은 가을 하늘처럼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2. 가연

    2010.10.06 09:12 신고 [수정/삭제] [답글]

    힘 내요, 힘 내요! 기도하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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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그리고..

Posted at 2010.10.01 00:48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7처 함암을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별안간 생긴 복통 때문에 다시 응급실에 실려갔다.

젠장.. 정말 건강했는데 이게 무슨 꼴인가.?

이번 2월부터 정말 우여곡절이 많아서 모든 것을 이곳에 표현할 수 없겠지만, 고통의 연속이란 이런것이구나..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정말 고통의 연속이다. 항암을 7차까지 마무리한 것을 보고 주변에서
"정말 잘 버티고 있다."라는 응원이 많아졌다. 나 자신도 여기까지 와서 정말 잘 버틴 내 모습을 보고 혼자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던 도중, 다시한번 엄습해오는 알 수 없는 복통...

'대체 이게 뭐지?'. '재발의 메시지인가?'

처음엔 정말 두려웠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증상이 있었던 사람들의 10중 8~9는 재발이 되었다고 했다. 여기서 재발이 되면 난 인생끝장이다. 더는 버틸 기력도 없고, 다시 회생할 생각도 없었다.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가 CT와 엑스레이 그리고 피 검사를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재발은 되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10월 3일에 재검사를 받고 간단한 교정을 하면 이 현상은 없어질 것 같다.

기력이 없다. 요즘 들어 기운이 점점 없어진다. 그리고 자신감도 점점 없어진다.
이번 만큼은 정말 사람 인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다. 앞으로 8차 9차 항암이 두렵다. 12차까지 해야 하는데 벌써 두렵다. 7차까지 온 것도 대단한 것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딱 9차까지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버텨야지!!!!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장 선배이신 최길수 박사님께서 날 보러 직접 찾아와 주셨다. 그분은 한국의 신경외과에서 살아있는 전설. 거인으로 통한다. 그 분께서 직접 찾아와 주셔서 힘을 준 한마디가 생각난다.

"마라톤이라고 생각해라. 지금 마지막 스파트라고 생각해라. 여기서 무너지면 끝장이라고 생각해라. 이 고비만 잘 버티면 너는 완치가 될 수 있다. 마라톤을 하는 선수가 되라. 너는 무조건 버틸 수 있다."

고.. 정말 힘이 되는 말이다. 다시 살아나서 예전처럼 당당한 나를 찾아야 한다.

1.다른 장기에 전이되어 항암을 받는 케이스와 나와 같이 2.예방차원에서 항암을 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보통 함암을 하는 분들은 여러 장기에 전이가 되어 항암으로 암세포의 발생을 막는 것을 목표로 삼는데, 나같이 운이 좋은(전이가 되지 않은..) 사람은 예방차원에서 항암을 하게 된다. 이미 몸속의 암세포는 없는데 말 그대로 예방차원에서 항암을 하는 것이다.


LG CYON | KU9100 | Normal program | Unknown | 2010:09:30 14:08:40
응급 침실 하나 못 얻어서 주변 응급 의자에 앉아서 3일동안 검사와 링겔을 받았다.
환자는 포화상태인데 전문인이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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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그] 7차 후. 인내와 용기

Posted at 2010.09.27 19:29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다.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슬퍼하지 마라. 참고 인내하면서 노력해 가는 것이 인생이다. 희망은 언제나 고통의 언덕 너머에서 기다린다.

- 맨스필드


"15~17일" ~ "추석"

몸 상태가 정말 좋지 못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닐까 싶다.

3일동안 약물치료가 있었고,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딱딱하고 차가운 음식을 씹는 바람에 
복통이 엄청났다. 고통이 8시간안 지속됐고 응급처방의 도움으로 되살아났다. 수술 후 8개월이나 지났지만 아직 특정음식에 대한 비결이 없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지식적으론 음식을 선별하는 것 만큼 쉬운 것도 없지만, 일단 음식 섭취를 하다 보면 남 다른 식성 때문에 잘 씹지 않고 넘기는 버릇이 있다.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치료를 받고 추석 기간 내내 복통의 여파로 상당히 고생했다. 한번 틀어진 몸의 변화. 그것을 회복하려면 일주일가량의 시간이 필요했다. 약물치료기간중이라 몸의 재생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한 번 이 기간이 지나가면 입맛이 다시 살아나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곤..평소와 같이 활동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다. 바로 다음 차수에 대한 약물치료를 해야 하고, 또 한 번 지겨운 고통의 10일을 인내해야 한다. 또 10일이 지나면 살만해진다. 대체 몇 차까지 할 참인가... 점점 상실감이 커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버틸만하다. 예정은 12차까지 있다고 한다. 반 이상은 온 셈이다. 9차를 끝낸 뒤 결과가 좋으면 9차까지만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몸도 마음도 많이 손상됐다..


2010:09:27 13:06:07


하지만, 이 기간동안 마음만큼은 편안했다. 왜일까? 주변 사람들이 내 눈앞에서 노트북과 전용 데스크탑을 치워버렸다. 건강이 우선이니까... 허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일주일 내내 컴퓨터와 멀리 지냈고, 추석기간 내내 친지와 친척들, 그리고 양주까지 찾아와 줬던 친구들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나눴다. 그리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동료도 보았다. 그래서 매우 평안했다.

하늘에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오늘도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행복감과 사소한 것으로부터 나오는 만족감과 매 초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에 오늘도 난 웃을 수밖에 없다.

"이 기간동안 나는 또 배운다. 고통이 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것이며, 원하는데로 안 된다고 화낼 필요 없다. 이 고통을 통해서 인내와 용기를 배운다."
"생각만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세상은 나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세상은 오히려 가만히 있다. 불행을 만드는것은 당신 자신의 생각이다. 생각을 바꾸자. 그럼 세상도 바뀐다. 그래서 이렇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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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그] 5차.. 그리고 Next.

Posted at 2010.08.10 12:31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장맛비가 주룩주룩 내린 지 며칠이 지났는지 모른다.
이리저리 쉴 새 없이 항암이란 풍파와 맞닥들이면서 물 흐르듯 흘러가는 데로 세상에 맡겨버리니
어느새 나의 몸도 그것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다.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인지라, 몇번 되지도 않은 치료의 경험감으로 내 몸은 또 하나의 패턴을 찾아 움직이려 한다.

항암이 시작되고 다음 항암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14일 이상이 소요된다. 암세포가 확산이 되지 않게 방어막을 하는 것이 이 항암제의 역할인데, 본의 아니게 일반세포(점막세포,머리카락세포 등)까지 죽이니 일본에서는 항암제라고 부르지 않고 독약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

2010:08:10 11:24:43

이 기간동안 될 수 있으면 스트래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조그마한 몸의 변화에도 치료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필사적으로 스트래스와는 담을 쌓고 지내야 한다. 가끔 들어오는 스토커들의 막말 섞인 악플도 이젠 귀엽게 느껴지고, 한차례 세상을 초월한 경험을 해 봤으니..이제 그 따위거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린다.


3차때 병원에서 진행 결과를 들어 보았다. 결과가 너무 좋다고 한다. 혈액수치도 정상이고 염증 수치도 정상, 엑스레이 CT결과 모두 정상이니, 수술 전에 내 모습보다 더 건강해져 가고 있는 확신을 할 수 있다.

프로젝트 기간에 끊임없는 불합리한 요구와 일정을 받아가며 위장약을 먹으면서까지 매달렸던 기억들도 이젠 기억의 사소한 편린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담배도 완전히 끊어 버렸으니 아침이 너무 좋고, 자연과 산들바람과 같이 지내다 보니 무욕무위의 평안함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게 바로 자유라는 어머니의 선물인가?? 그리고 몸과 마음의 이물질들이 한꺼번에 씻겨 내려간 기분이라서, 미묘한 감정의 굴곡따위들은 모두 없어진 지 오래다.

내 문제 때문에 가족들이 움직여준 공이 크고, 걱정해주고 위로해줬던 친구들과 친척들의 힘이 컸다.


1. 뇌의 산소부족이 암을 발생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다고 한다. IT관련 직종에 일하시는 분들은 다른 직종에 비해서 비활동적일 수밖에 없고, 일하는 환경이 대부분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라도 뇌에 산소를 꾸준히 제공해 주어야 한다.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첫째이며, 규칙적인 식생활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나 콜라같은 카페인제품도 너무 많이 먹다 보면 면역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담배는 백해무익이므로 필수적으로 끊어야 한다.

2. 회사에서 쪽방이나 컨테이너 박스를 차려서 일하는 사람을 몰아서 구겨넣고 연구소니 뭐니 하면서.. 일정을 뽑으려고 하는 개 수작이 보인다면,
당당하게 "No"라고 말하자. 산소부족증으로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말이다. 나의 뇌가 산소가 부족했던 것은 분명히 쪽방 프로젝트때문이라고 확신한다. 과연 그들은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남아 있을까?

3. 
일전에 나에게 재발했다, 혹은 당신은 암 때문에 죽을 것이라며 장담했던 인턴이 자기가 실수한것을 알고 눈치를 살피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대학병원의 최고권위자들에게 치료를 받고 중이고, 격려를 받고 있는 도중에 나한테 몇 년도 안 된 인턴이 실제 결과를 오인하고 잘 못 말해준 것이다. 이렇게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긍정적으로 지낼 수 있다는 것에 지인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지만, 어느 업을 가지든지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정보와 오인된 결과로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주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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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onlgt2.tistory.com BlogIcon 소박한 독서가

    2010.08.10 12:31 신고 [수정/삭제] [답글]

    건강 돌아오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 인턴도 문제가 많네요..잘 모르면서 비관적인 말을 막 쏟아내다니..히포크라테스 선서에는 저런 조항은 없나 봅니다. 아무튼 운동 열심히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2.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0.08.11 21:12 신고 [수정/삭제] [답글]

    약의 동의어가 약이라고 하는것을 보면
    일본에서 그렇게 표현하는게 틀린건 아니지만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헤일로

    2010.09.09 12:58 신고 [수정/삭제] [답글]

    힘내세요. SHGetFileInfo 함수를 찾다가 여기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리저리 둘러보다보니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군요.
    실력좋은 분이 이렇게 병원에 계신걸 보니 더욱 안쓰럽습니다.
    꼭 완치 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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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그] 2010년 7월 9일.

Posted at 2010.07.09 16:39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2009년 2월 말 - LG 프로젝트 끝내자 마자 복통이 시작됨. ( 인터넷에 비방문제도 복잡적으로 관계됨 )
2009년 3월 초 - 성모병원에 종합진단을 받고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음
2009년 4월~ 6월 - 삼성 프로젝트 대기기간중. 1번의 응급실 -> 약 조제만 받고 돌아옴
2009년 6월~8월 - 삼성 프로젝트 중, 2번의 응급실 -> 여전히 약 조제만 받고 돌아옴
2009년 9월~1월 - 중간중간 여러프로젝트를 진행하다.. 2차례의 새벽 복통으로 응급실 신세. 프로젝트는 더이상 진행 못하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해주고 나옴. ( 파렴치 HJ. 사람이 아픈것은 전혀 상관없고, 일정만 뽑아먹으려고 안달이 났었다. )
2010년 진행성 위암 3기 동네 병원에서 발견함 > 성모병원 통보하고 성모병원측은 인정함 ( 근 1년간 병을 방치해 두고 있었음. 오진확실 )
2010년 2월 23일 수술 진행 - 서울대병원 수술 후 2차례의 추가 시술
2010년 4월~6월 항암 치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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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로그] CT촬영 전.

Posted at 2010.07.03 13:57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52a705ba0d7fa62c2541c290b7e9565c
이번 3차 항암주사는 상당히 버티기가 어려웠다.
2차때까지만 해도 어느정도 참을 수 있었던 부작용들이 3차 후 직접적으로 몸 밖으로 표출되었다.
3차치료 직 후 기력이 너무나 소진 되었으며, 근 닷세 동안 몸무게가 또 빠져버렸다.

그래도 살기위해 자전거 운동을 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먹기 위해 억지로라도 음식을 먹고 있다.
7월 3일날 CT촬영이 있다. 진행정도를 파악하고자 재발이 되었는지 확인 차 검사하는 거다.

수술 전까지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잘 먹었던 내가 암판정을 받고 수술한 전례를 생각해 보면,
몸의 아픈 정도와 암의 크기와는 전혀 상관 없다. 정말 아무렇지 않았는데 ( 가끔씩 복통이 있었지만 참을만 했다. ) 수술한 것을 보면 의학적 관점과 일반인이 바라보는 관점은 너무나도 다르다.

CT촬영날 8시간 금식 후 촬영에 들어간다. 몸무게가 또 빠졌는데 또 금식이라니.. 몇일 남지 않았지만, 꾸준히 먹어둬야 한다.


몇년 후 이글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다.

더보기


하지만 당분간은 마음을 너그러히 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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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elic.tistory.com BlogIcon 세릭

    2010.07.02 18:22 신고 [수정/삭제] [답글]

    많이 편찮으신가봐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개발자이신가봐요. 쪽방애기도 나오구. 저두 개발자여서. 그 마음. 조금은 이해합니다. 힘내시구요. 투병생활. 열심히 하세요. ^^

  2. Favicon of http://mikekim.tistory.com BlogIcon mike kim

    2010.07.02 20:26 신고 [수정/삭제] [답글]

    그럼요..웃으셔야죠...여기 온라인 상에서도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홧팅!!!

  3. Favicon of http://bizkhan.tistory.com BlogIcon Arcturus Khan

    2010.07.02 21:22 신고 [수정/삭제] [답글]

    투병 중이시군요.
    잘 이겨 내시길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jydaddy.tistory.com BlogIcon 주영이아빠

    2010.07.02 21:27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제 친구가 항암 치료 중이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힘내시고 이겨 내셔야지요 ^^

  5.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0.07.03 00:55 신고 [수정/삭제] [답글]

    스트'래'스가 심하신가봐요 ^^;
    언넝 훌훌 털고 일어나셔야지 round2가 기다리죠!

  6. Favicon of http://creamnuts.com BlogIcon CreamNuts

    2010.07.04 23:51 신고 [수정/삭제] [답글]

    투병 힘내세요! 무엇보다 스트래스를 잘 조절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즐겁고 유쾌한 하루 되시길 바라며, 힘드시겠지만 빠른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7. Favicon of http://kindtis.tistory.com BlogIcon 친절한티스

    2010.07.05 11:03 신고 [수정/삭제] [답글]

    헉.. 몸이 편찮으셨군요. 몰랐네요.
    꼭 완쾌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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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로그] 2차 약물치료 완료

Posted at 2010.06.05 00:43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2박 3일간 서울대학병원서 폴폭스 항암(주사)치료를 했다.
1차 보다 구역감이 더 생겼다. 밤에 좀처럼 잠도 잘 오지 않았고.
그때 그때 도움을 줬던 간호사 선생님 덕분에 어려움 없이 긴 밤을 잘 보냈다.
나보다 심각한 환자들이 너무 많다. 내 앞에 29살 짜리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그들을 보니 오히려 내가 감사하다. 이 정도면 오히려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
집에 돌아와서 부작용에 관한 책자를 읽다가 갑자기 구역감이 더해갔다. 왜 음식냄새가 이렇게 싫어질까?
항암 후 음식냄새를 조심하라고 했던 부분이 바로 이것이었다.

그래도 괜찮다. 죽을 정도는 아니니까...

이정도에 쓰러지면 내가 아니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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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경국

    2010.06.05 01:17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제 블로그에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암이시네요. 두번쩨 항암을 맞으셨네요

    항암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 제각각인듯 합니다.

    점점 심해지는 사람, 좋이지는 사람, 밤새 오바이트 하는 사람, 증상은 있으나 넘기지는 않는 사람

    과일만 먹는 사람, 빵만 먹는 사람, 다 잘먹는 사람

    어이구 죄송합니다.

    먹는얘길 드려서

    하여간 각자 자기에 맞는 방법을 터득하셔야죠

    또한 더 중용한 것은 항암중에도 전이,재발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그러니 운동등 면역력을 키우는 생활 습관이 필요한 둣 합니다.

    저처럼 어제는 스페인전 축구 보고 오는 컴하고 ......

    컴 프로그레머이신듯.....

    그일이 밤이 따로 없는 일이죠, 그쵸? 쉬세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전 건축설계... 월화수목금금금..... 일주일에 한번은 철야 퇴근은 11시 이렇게 근 15년을 일하니 몸에서 변화가 왔읍니다. 암이요?1

    건강하십시요. 부탁입니다. 선생님의 건강을 위하여 글을 올렸읍니다.

    • Favicon of http://moova.tistory.com BlogIcon MOOVA 무바㏇

      2010.06.05 08:23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전 아직 건강했던 시절 생각이 많이 나서요.
      수술 후 정말 잘 운동하고 잘 먹다가 항암 기간을 조금 늦춘 바람에 지금 2차 진행하고 있어요. 이 것을 계기로 새로운 관심과 새로운 눈을 뜨게 된것 같아 오히려 감사하고 있답니다. 항암 기간중 계속 쉬고는 있지만 예전에 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잠깐씩 컴퓨터를 커놓고 보곤 해요. 주변에선 컴퓨터 갖다 버려라 더이상 컴퓨터 하지 말라.. 애원하는데..어쩌겠습니까. 직업이 컴퓨터 일인데.ㅋ 말씀 하셨듯이 병원에선 정말 어려운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분들 보니 전 아무것도 아니구나..생각도 나고 말이죠. 곧 있으면 훌훌 털고 일어나야죠. 감사합니다. 저도 경국님의 건강을 위해 기원 드릴께요. 파이팅 하세요~!

  2.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0.06.05 10:05 신고 [수정/삭제] [답글]

    다 나으시면 라면 한박스를 사드리겠습니다! ㅋㅋ
    요즘에 저는 살뺀다고 한끼에 쌈을 왕창먹고 있어요 ^^;
    먼가 채식주의자는 아닌데 채식주의화 되어가고 있다랄까요.

    그나저나.. 몸의 70%가 0과 1로 차있는데 어찌 컴퓨터를 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ㅋㅋㅋ

    • Favicon of http://moova.tistory.com BlogIcon moova

      2010.06.07 17:47 신고 [수정/삭제]

      아~~저도 수술 전에 라면 정말 좋아했는데, 가끔씩 요즘 꿈에서 라면먹는게 나온다는..ㅋㅋ
      자기 몸을 위해서 가끔씩 베지테리안이 되는 것도 웰빙에 좋은 것 같습니다.^^

  3. 가연리

    2010.06.13 08:41 신고 [수정/삭제] [답글]

    힝~3차때 병원 올 땐 꼭 연락하실거죠?
    잘 버티세요, 우리 생명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 다..맡기고서~.
    기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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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로그] 외과 외래를 마치고.

Posted at 2010.05.20 19:43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정성스럽게 수술을 해준 양한광 박사님의 외과 외래를 다녀왔다.
난 이분에게 수술받은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면 최길수 박사님의 보살핌으로 아주 기가 막힌 행운을 얻은 셈이다.

사실 얼굴만 봐도 병이 낫는 그런 박사님들이다.
그분들의 얼굴에서 물밀듯 밀려오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고, 확실히 낫는다는 확신이 생겼다.

얼굴만 봐도 낫는 느낌... 역시 명의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

항암치료를 방영주박사님 주관하에 진행하고 있다. 항암치료 1차 소감은.. 기력이 없어지고 입맛이 없어지고..가끔오는 오심과 설사가 있었지만 이정도면 견딜만 하다. 1차와 2차, 3차때 겪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니 참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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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0.05.20 23:36 신고 [수정/삭제] [답글]

    그렇게 믿음이 가는 분이 치료를 해주니
    웬지 조만간 훌훌 털고 일어나실수 있을꺼 같아요!

  2. Favicon of http://www.december1992.lil.to BlogIcon 토끼발蓮

    2010.05.21 06:27 신고 [수정/삭제] [답글]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셨다니 다행이세요 ^^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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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와의 싸움] 암을 죽이는 NK세포

Posted at 2010.05.20 10:46 // in Hospital // by MOOVA 무바㏇
암을 이기는 면역치료
카테고리 건강
지은이 홍기웅 (전나무숲, 2009년)
상세보기


표적치료제들이 많이 개발되면 어느 정도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방법들이 강구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 선택적으로 암세포들만 죽이면서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유지하는 방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암세포 자신과 주위 세포들에 의한 면역억제 기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암 항원들이 면역관용을 유발하는 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염증반응을 야기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조절 T세포 기능을 저하시키는 약제 등을 같이 투여하면서 활성화된 NK세포 또는 T세포를 투여하거나 암 항원에 적절한 제시 능력을 가진 수지상세포를 활성화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암조직의 성장인자들에 관여하는 단클론 항체를 이용한 표적치료제 등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면역치료요법은 암 발생 초기나 항암치료로 암세포의 세력이 약해졌을 때 그 효과가 크다.
앞서 언급했듯이 항암치료 후 남아 있는 암세포들을 제거하는 데는 항암치료와 더불어 면역치료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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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inimonk.net BlogIcon 구차니

    2010.05.20 11:25 신고 [수정/삭제] [답글]

    NK는 Natural Killer로 알고 있는데 음.. 아무튼 일소일소 일노일로 래잖아요 ^^
    웃으면 복도 오고 , 건강도 옵니다~


    덧 : TV나 신문을 안보면 됩니다 ㅋㅋ
    아 기사보고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moova.tistory.com BlogIcon moova

      2010.05.20 13:34 신고 [수정/삭제]

      웃어야지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지요~~^^
      신문보고 욱해선 안되요~~그냥 그냥 넘기는 센스도 필요해요~

  2. ^^

    2010.08.02 15:43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전잘모르겠는데염
    만약에nk세포수가증가하여도
    인체에피해를주지안는다면
    줄기세포를통하여nk세포를
    대량으로생산하여
    인체내에삽입하면어떨가하네요!
    그리고nk세포의어떤특징떼문에
    암세포만을공격하는지를알아내면
    그과정을약을만들떼사용하면좋은표적
    치료제를만들지안을까요?
    전무식해서그럼이만~!

  3. Favicon of http://blog.daum.net/sejnp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0.09.29 13:00 신고 [수정/삭제] [답글]

    건강정보 <좋은 글 감사합니다.<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드립니다<평생 건강지킴이>내 병은 내가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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